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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지붕 철거비 지원…13억원 투입
    카테고리 없음 2023. 2. 28. 14:34

    전북 고창군이 올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붕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뉴스1/DB)© News1

    전북 고창군이 올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붕철거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13억3720만원을 확보하고 주택 260동, 비주택 20동의 슬레이트 해체·처리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일반가구의 경우 최대 700만원으로 지난해 352만원에서 두배 까까이 상향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은 ‘우선 지원 가구’로 분류돼 철거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창고와 축사 건축물의 경우 200㎡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주택 중 50동에 대해선 지붕 개량 공사비도 일부 지원한다.

     

    저소득 취약계층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원, 일반가구는 최대 300만원까지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슬레이트 철거지원 신청은 3월10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청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필구 환경위생과장은 “석면 슬레이트 지붕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철거를 미룬 군민을 위해 철거비를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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